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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 클리닉

골반염의 원인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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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0회 작성일 07-08-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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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의 경부는 외부에서 세균이 자궁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경부가 임질·클라미디아균과 같은 성병을 일으키는 세균에 감염되면 복강 안에 있는 자궁과 난관에까지 염증이 번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이 자궁 이상의 부위까지 퍼진 상태를 골반염이라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생식기가 감염되기 쉬운 시기인 유산·분만·생리 후에 발생하기 쉬우며, 자궁 안에 피임장치를 한 경우에도 그 빈도가 높습니다. 10대 후반부터 20∼30대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질로부터 침입한 각종 세균이 자궁을 따라서 상향 이동하여 발생한 2차 감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가장 흔한 감염경로는 임질이나 클라미디아에 이미 감염되어 있는 상대자와 성관계를 갖는 경우인데, 감염자의 체액과 정액을 통하여 여성에게 감염됩니다. 일단 자궁경부가 임질균이나 클라미디아에 감염되면 정상적으로 질 안에 있던 세균들이 자궁경부를 통하여 자궁과 난소, 복강까지 침입하여 골반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이들 세균은 요도와 항문도 감염시킬 수 있으며 드물게는 질 내의 세균이 자궁이나 난관·복강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아랫배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냉이 많아지며 냉의 색깔이 노란색 또는 약간 녹색으로 변하며 냄새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월경통이 심해지거나 약간씩 질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열·오한·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성교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원인균에 따라 증상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임질균에 의한 경우에는 주로 고열이나 복막염 초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질분비물 증가와 복통, 복부경직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클라미디아균에 의한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나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골반염이 오래 지속되며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질환은 조기에 완전하게 치료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자궁과 난관에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난관과 복강 안에 흉터가 생기면 불임이나 자궁외임신의 원인이 되고, 심한 경우에는 복막염이 되기 때문에 수술을 해서 복강과 골반 안에 있는 고름주머니와 손상된 난관이나 난소, 염증이 유착된 부위를 절제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이 심하거나 임신 중인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하는데, 적절한 수액과 호기성 및 혐기성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 및 소염진통제 등을 주사하는 내과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골반염이 만성으로 진행되어 농양을 만드는 경우에는 수술을 하여 고름주머니를 제거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난관·난소 또는 자궁 전체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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